건축 설계 사무소에서는 무슨 일을 하나요??

 

건축설계사무실 어디로 취업하나요??

 

건축설계사무실은 크게 대형설계사무소, 실시설계사무소, 현상설계사무소, 아뜰리에(소규모설계사무소)로 4가지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먼저 대형설계사무소의 가장 큰 장점은 연봉입니다. 평균 4000만 원의 연봉으로 설계 사무직 중 연봉이 높은 편이며 큰 덩치를 가지기 때문에 좋은 복지를 보여주는 회사도 있습니다. 대형설계사무실은 설계업무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모든 직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실시설계, 현상설계, 감리업무, 인허가 등 모든 업무와 흐름을 볼 수 있고 안정적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설계업무와 체계적인 시스템을 배우고 싶다면 대형설계사무소를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실시설계사무소는 건축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면을 전문적으로 그리는 사무소를 말합니다. 구체적인 도면을 그리고 현장에서 만약 도면이 틀리거나 간섭되어 수정이 필요할 때 도면을 수정하는 업무 등을 하시는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보통 전기, 설비, 구조 사무소와 같이 협업을 통해 도면을 만들고 마감 도면도 디테일하게 그려내기 때문에 처음 실시설계사무소를 간다면 공사 전 간섭되는 구간과 마감까지의 도면을 그려보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입 평균 연봉은 규모에 따라 2000~3500 정도 선입니다.

 

현상설계사무소는 공모전과 같은 기획설계단계를 전문으로 하는 설계사무소를 말합니다. 국내 공모전부터 시작하여 해외 공모전까지 다양하게 나가며, 보통 학과시절에 했었던 이상적인 설계를 많이 보여줍니다. 때문에 조금 더 자유로운 설계를 할 수 있어 본인의 아이덴티티가 강한 사람이라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상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는 수입이 불안전하기 때문에 금전적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아뜰리에(소규모설계사무소)는 보통 1~4인 정도로 아주 작은 소규모로 이루어진 설계사무소를 말합니다. 신입부터 A부터 Z까지 모든 업무를 해야 하기 때문에 빠르게 모든 일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대형 설계사무소와 다르게 실시설계, 현상설계, 감리업무, 인허가 등 모든 업무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환경이 많으며 업무의 강도가 높은 편입니다. 좋은 건축사를 만난다면 폭풍성장을 하여 빠르게 독립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반면 그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아뜰리에 선택은 더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장의 역량의 따라 매달 불안에 빠질 수 있지만 설계의 모든 것을 빠르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열정이 넘치는 사람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설계사무소의 업무강도는 어떠한가요??

업무강도는 회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평균적인 업무강도는 약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작은 규모든 큰 규모든 건축은 모든 업무가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일이 시작되면 데드라인이 있어 기한을 맞추기 위해 수많은 수정과 반복적인 작업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가 없는 날에는 보통의 직장인처럼 칼퇴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건축설계사무소의 업무환경도 많이 바뀌고 있고 야근에 따른 수당도 챙겨주려고 하는 회사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지옥 같은 업무강도를 돈으로 보상받는 회사도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건축 환경상 프로젝트의 기한이 짧고 건축설계에 대한 인식이 해외보다 낮아 금액적인 부분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부분이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한 사람이 건축사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돈과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현실적으로 그 보상은 다른 직업군에 비해 작은 편에 속하여 건축 환경의 악순환이 되고 있지 않나 생각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