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건에대한 이야기는 건축재료 잡지인 매거진 감에서 발췌하였습니다.
벽돌의 종류
벽돌은 재료애 따라 크게 점토벽돌과 콘크리트 벽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떠올리는 벽돌은, 흙을 원료로 하는 점토벽돌이며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붉은 벽돌이 점토벽돌의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철근콘크리트와 같이 벽돌보다 경제적인 건축재료들이 등장하면서 점토벽돌은 건물에서 하중을 받는 구조재보다는 외부를 치장하는 마감재의 역할을 주로 맡게 되었다. 반면에 콘크리트 벽돌은 점토벽돌과 달리 여전히 구조체로도 사용된다. 콘크리트 벽돌은 시멘트와 모래, 자갈 등을 물로 반죽하여 압축 성형하여 굳힌 것인데, 흙을 주원료로 하는 점토벽돌에 비해 비용이 저렴한 편이다, 외형이 점토벽돌에 비해 아름답지 않고 투박하여 건물 내부의 벽체 등의 구조재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1. 점토벽돌
점토벽돌은 점토, 백토, 황토, 고령토 등의 흙에서 불순물을 제거한 후 1,200℃ 이상의 열로 구워 내어 높은 강도를 지닌다. 이 과정에서 벽돌 내에 여러 크기의 공기층이 형성되어 단열 기능을 갖는다. 뿐만 아니라 자연재료인 흙을 반죽해 굽기만 하여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해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다른 건축재료보다 친환경 적이다.
일반 점토벽돌은 국내에서 자체 생산하거나 중국, 호주 등에서 수입한다. 수입 점토벽돌은 비교적 건조한 지역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벽돌의 흡수율이 국내산보다 높은 편이다. 건조한 지역에서는 공기 중 습도가 낮아 벽돌의 흡수율이 높아도 벽돌의 질과 강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습한 지역에서 흡수율이 높은 벽돌을 쓸 경우에는 벽돌이 공이 중의 습기를 흡수해 벽돌의 무게가 늘어나고 강도 또한 낮아진다. 따라서 습한 기후에 속하는 우리나라에서 수입 벽돌을 사용할 때에는 환경에 적합한지 한번 더 고려해야 한다
2. 고벽돌
고벽돌은 짧게는 백 년, 길게는 수백 년 전 사용되었던 오래된 벽돌을 말한다. 시간이 빚어낸 아름다움 덕분에 최근 고벽돌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되며 그 양이 많지 않아 가격이 매우 비싼 편이다. 재활용되었던 벽돌이기 때문에 벽돌이 세월을 견디며 특유의 감성을 가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3. 파벽돌
파벽돌은 사전적 의미로는 모서리 등이 깨지거나 온전하지 못한 벽돌을 뜻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오래된 건물이나 담장을 허물면서 표면에 생긴 요철이 드러난 벽돌을 말한다. 지나간 시간을 그대로 담고 있다는 것에서 오는 낡은 느낌에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지만 공급량이 일정치 못한 단점이 있다. 최근에 들어 벽돌 특유의 고풍적인 느낌을 주기 위하여 고벽돌과 파벽돌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벽돌 회사에서는 일반 점토벽돌의 표면에 추가 가공을 하여 고벽돌, 파벽돌과 유사한 형태로 만든 신고 벽돌, 인조 파벽돌 등을 제작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4. 전벽돌
우리나를 비롯한 동양에서 궁궐과 사찰의 담장, 굴뚝 등에 사용하기 위해 제작된 흑색 벽돌인 전벽돌은 표면에서 원적외선을 방출하고 해충의 접근을 차단하며 자체에 훌륭한 색상과 문양을 지니고 있어 기와아 더불어 전통 건축재료로 꼽힌다. 최근에는 소성된 점토벽돌에 탄소를 침투시켜 다시 구워낸 벽돌을 생산하고 있으며, 점토벽돌에 표면만 검은 색상으로 처리하여 전벽돌과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5. 기타 벽돌
이외에도 벽돌의 모서리를 동그랗게 가공한 동구리 벽돌, 표준 규격(190X90X57) 외에 생산되는 이형 벽돌, 내화 진흙을 이용해 벽난로나 난로 표면에 사용되는 내화벽돌, 벽돌 가운데 구멍을 만든 중공 벽돌 등 수많은 벽돌들이 존재하며 소비자들은 이러한 벽돌들의 다양한 종류와 특성을 파악하여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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