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까느입니다.
블로그를 다시 새롭게 시작하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글을 써봅니다.
"시작" 이라는 단어는 항상 떨림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 떨림이 설렘인지, 불안함인지 정확히 정의 할 순 없지만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무슨 일이든 시작을 하게 되면 변화를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설렘과 불안한 새로운 시작을 선택하였고 앞으로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지 부정적인 일이 일어날지 기대와 걱정이 됩니다. 이 블로그는 불안함 맘을 조금이나마 없애고자 시작합니다.
건축을 배우고,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으로서 건축의 공간에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주거공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주거공간으로서 완벽히 분리가 된 역사로는 산업혁명 이후 이며, 독자적으로 분리된 시기는 19세기 이후로 보고 있습니다. 1950년대에 이르러서야 주거공간에대한 관심이 싹트기 시작하였고, 1990년도가 지나서야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주거공간에대해 관심이 생긴 시기입니다. 그 만큼 우리는 주거공간에대해 관심을 가진것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주거의 공간보다는 부동산의 영역이 더 컸었고 우리는 땅에 더 관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공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건축물에서 공간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기본적인 뼈대 역할을 하는 구조체로부터 공간은 만들어져, 창호, 마루, 페인트, 도배, 타일 등을 비롯하여 조명, 가구, 소품들로 인해 공간은 성격을 가지게 되며 정체성을 가지게 됩니다. 사람들 모두가 다르듯 같은 공간을 만들어주어도 공간은 사는 사람에 따라 다른 성격을 뛰기도 합니다. 우리가 평소에 지나쳤던 주거공간에대한 이야기와 몰랐던 건축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집에서 생기는 기술적 문제들을 풀어내려고 합니다. 저의 블로그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하며 제가 만든 이 공간에서 좋은 시간을 얻어가시길 바랍니다.